대기업 신입사원들은 ‘생성형 AI’를 이렇게 배웁니다

코드잇은 대기업 A사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심화 교육을 맡게 됐습니다. 처음 교육 담당자님과 소통했을 때는 고민이 많으셨는데요.

이미 많은 신입사원들이 생성형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었고, Perplexity 같은 최신 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직무도 워낙 다양하다 보니, “모든 직군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했죠.

코드잇은 먼저 신입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을 돌렸습니다. 예상대로, 다들 기초는 충분히 알고 있었죠. 그래서 이번 커리큘럼은 처음부터 중급~심화로 기획됐습니다.

• AI Agent 실습: AI를 상황과 목적에 맞춰 200% 활용하는 시각 형성
• MCP(Model Context Protocol): AI가 컨텍스트를 읽고 외부 데이터와 연결되는 원리 파악
• Cursor AI로 바이브 코딩: 자연어 기반 코딩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프로세스 인지
• 나만의 GPT 만들기: 실제 업무 자동화를 직접 설계해보는 경험

평균 200명 가까운 신입사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강의실은 시작 전부터 활기가 넘쳤는데요. 인원이 많다 보니 ‘과연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막상 교육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빠르게 집중 모드로 바뀌었죠.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건 바이브 코딩 세션이었습니다. Cursor AI가 자연어를 코드로 바꿔 웹사이트를 완성하는 순간, 강의실 곳곳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개발 직군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에게도 AI가 바꾸는 ‘일의 가능성’이 선명하게 다가온 순간이었죠.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AI 교육, 아래 버튼을 눌러 더 자세한 내용을 참고해 보세요!

이미지 및 자료 출처: OpenAI, 「Introducing GPT-5」, https://openai.com/ko-KR/index/introducing-gpt-5/

“단 한 번의 AI 교육도, 조직에 맞게 설계하면 강력한 첫 걸음이 될 수 있어요.”

Q. 교육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상담 초반에 특히 주의 깊게 살피는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상담 초반에는 표면적인 요청보다 그 이면에 있는 진짜 목적에 주목하려고 해요. 예를 들어 “ChatGPT 교육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저는 꼭 던지는 질문이 있어요.

• “왜 지금 이 교육을 도입하시려는 건가요?”
  이 질문을 던지면, 단순한 스킬 교육이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 AI 도입의 첫걸음을 떼고 싶은 상황이거나, 임직원들의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려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즉, 겉으로 드러난 요청보다 조직이 바라는 변화의 방향성을 함께 탐색하는 거죠.
• “구성원들의 현재 상태는 어떤가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적절할지, 아니면 인사이트 중심의 강의가 더 효과적일지는 결국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기술 수용도, 부서별 특성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구성원들의 현재 위치를 가능한 한 정밀하게 파악하려고 해요.
• “교육 이후, 어떤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하시나요?”
  결국 교육은 조직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수단이니까요. 이 질문을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변화의 ‘모양’을 미리 그려보면서, 어떤 설계가 가장 적합할지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Q. AI 도입 초기 단계인 조직에는 어떤 방식의 교육이 효과적일까요?

A. “AI는 나와 상관없는 기술이 아니다”라는 인식 전환이 교육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효과적인 AI 교육을 위해 몇 가지 사항을 체크해 보시면 좋은데요.

• 인식 전환 중심의 도입형 세션
  “우리와 비슷한 기업들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라는 관점에서 사례 중심 콘텐츠를 제공하고, 반복 문서 작업, 회의록 정리, 기획서 작성 등 현업과 밀접한 작업들로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조직 내 자율 확산 구조 설계
  사내에서 자발적인 학습과 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는 후속 장치를 함께 설계합니다. (예: GPT 활용 모범 사례 공유, 우수 활용자 인터뷰, 사내 팁 문서화 등.)
• 직무 기반 실습 중심 커리큘럼
  각자의 업무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실습을 구성합니다. 프롬프트 템플릿 제공, 실시간 작성 연습, 피드백을 포함한 경험 중심의 학습 구조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의 전제조건이자 기폭제는 바로 경영진 대상 교육이에요. 도입 초기일수록 리더가 AI의 잠재력과 업무 생산성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조직 전략의 일환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코드잇이 함께한 다수의 고객사들은, 경영진이 먼저 교육을 수강한 후 현업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했을 때 더 빠르고 안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냈거든요.